선정 절차 개시…"사업재편 승인·으뜸 기업 등에 가점"
산업부, 내년에 '혁신기업 국가대표' 지원 기업 200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성·기술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종합 금융지원을 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천' 프로그램 대상 기업을 새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 부처가 함께 혁신적인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 출범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투자·보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까지 247개 기업이 선정돼 약 6천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미래차 엔진·변속기 부품 제조업체 A사는 4개 기관으로부터 총 340억원의 대출 보증을 받았고,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기업 B사는 159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기술과 사업모델에서 혁신성을 지닌 중견·중소기업을 상·하반기에 100여 개씩, 총 200여 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이나 소재·부품·장비 으뜸 기업, 규제유예 승인 기업,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 등에는 선정 때 가점을 줄 계획이다.

이번 선정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지원 대상 기업은 민간위원회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