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명 추가 확진…가족·직장동료 확진자 접촉 대다수(종합2보)
경남에서 27일 저녁부터 28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4명, 진주 3명, 김해·밀양·거제·고성 각 2명, 사천 1명이다.

이들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중 40대 여성은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다.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고성 확진자 2명은 도교육청 직원 확진자와 직장 동료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련 확진자도 12명으로 늘어났다.

사천 1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1226번의 지인으로, 대학생 봉사활동에 참여해 사천의 한 고등학교에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이 고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을 검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3명과 창원 확진자 3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중 창원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은 부부다.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239명(입원 303명, 퇴원 932명, 사망 4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