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원·남양주·의왕,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선정
부산시와 수원·남양주·의왕시가 올해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8일 밝혔다.

부산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아이들 보행자유존'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정책이, 수원은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지원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의 경우 청각장애인 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왔으며, 의왕시는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등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자체별 우수정책사례도 선정됐다.

우수정책사례로는 ▲ 인천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I-MOD) 서비스 실증 ▲ 부산의 도심 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 ▲ 전주시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 ▲ 남양의 남양주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이 꼽혔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4개 도시에는 국토부장관상을, 우수정책사례를 낸 지자체에는 교통연구원장상과 한국교통학회장상을 준다.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의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