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누계 43명, 인창요양병원 누계 146명
부산 33명 추가 확진…사망자 4명 추가돼 누계 41명(종합)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6명(1693∼1698번), 27일 오전 27명(1699∼1725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확진자 중 환자는 30명, 직원은 11명, 관련 접촉자는 2명이다.

인창요양병원에서도 이날 확진자 1명(1701번)이 추가돼 누계 146명이 됐다.

146명 중 환자는 119명, 직원은 15명, 간병인은 12명이다.

부산 33명 추가 확진…사망자 4명 추가돼 누계 41명(종합)
좋은열매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로 나와 누계 10명(경남 확진자 포함)이 됐다.

이들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1658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8명이 나왔는데, 부산시는 이들의 접촉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됐다.

80대 2명과 70대 1명, 60대 1명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누계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치료를 받는 451명 중 중증 환자는 14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3명은 지난 24일 부산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증상을 보인 사람들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이용했어야 하는 대상이지만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무증상이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분들을 중심으로 검사를 하며, 검사방식은 집합 검사로 결과 통보가 늦어진다"면서 "역학적으로 연관성 있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