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원희룡 제주지사 "현정부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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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ㆍ개혁ㆍ행정에서 다른 분들 비해 빠지지 않아…일 잘할 자신있다"
"코로나19 극복 최우선, 모든 제주 방문자 진단검사 의무화 추진" 야권 대권후보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도덕성, 개혁성, 행정력 등에서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빠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 '묻지 마 반문'(反文)으로 안 된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현 정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입도 전 검사 의무화 실시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 지사와 일문일답. -- 야권 대권 주자로서 향후 계획은.
▲ 저는 개혁적 보수 정치인이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또 국민들도 그렇게 평가해주신다.
개인적으로는 도덕성, 개혁성, 행정력 등에서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빠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그런데 그것을 국민들에게 검증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권 교체, '묻지 마 반문'으로 안 된다.
우리가 현 정부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
저는 그걸 보여드릴 수 있다.
사실 보수 정당시기 한국 사회의 큰 개혁과 변화가 많이 이뤄졌다.
북방외교, 금융실명제, 건강보험, 주택 2백만 호 건설 등 모두 보수 정부의 성취다.
그 저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이 최우선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을 말씀드리긴 이르다.
제가 실질적으로 대선 도전을 위한 활동을 펼칠 때는 도정의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말씀은 분명히 드리겠다.
현 여권의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선 경선에 나선 사례도 적지 않다.
우리 제주의 행정 시스템은 매우 탄탄하다.
-- 새해 도정 방향은.
▲ 새해에도 최우선 순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도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려고 한다.
또 입도객을 대상으로 하는 '입도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다른 시·도 발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렵다.
▲ 새로 도입한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차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대폭 감소해 지역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확대 편성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목욕업과 장례식장 등에는 3단계에 준하는 더욱 강력한 방역 관리 체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일률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보다는 감염 고리와는 상관없는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방역 대응에 집중하겠다.
-- '제주형 뉴딜'을 추진 중인데.
▲ 큰 방향은 저탄소사회와 디지털·비대면으로의 전환이다.
'제주형 뉴딜' 3대 부문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P2G)을, 디지털 뉴딜로는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안전망 강화 분야에서는 5G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극복 최우선, 모든 제주 방문자 진단검사 의무화 추진" 야권 대권후보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7일 "도덕성, 개혁성, 행정력 등에서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빠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교체', '묻지 마 반문'(反文)으로 안 된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현 정부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입도 전 검사 의무화 실시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 지사와 일문일답. -- 야권 대권 주자로서 향후 계획은.
▲ 저는 개혁적 보수 정치인이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또 국민들도 그렇게 평가해주신다.
개인적으로는 도덕성, 개혁성, 행정력 등에서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빠지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제가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그런데 그것을 국민들에게 검증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권 교체, '묻지 마 반문'으로 안 된다.
우리가 현 정부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
저는 그걸 보여드릴 수 있다.
사실 보수 정당시기 한국 사회의 큰 개혁과 변화가 많이 이뤄졌다.
북방외교, 금융실명제, 건강보험, 주택 2백만 호 건설 등 모두 보수 정부의 성취다.
그 저력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 극복이 최우선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을 말씀드리긴 이르다.
제가 실질적으로 대선 도전을 위한 활동을 펼칠 때는 도정의 공백이 없게 하겠다는 말씀은 분명히 드리겠다.
현 여권의 다른 광역단체장들이 대선 경선에 나선 사례도 적지 않다.
우리 제주의 행정 시스템은 매우 탄탄하다.
-- 새해 도정 방향은.
▲ 새해에도 최우선 순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이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도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려고 한다.
또 입도객을 대상으로 하는 '입도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다른 시·도 발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렵다.
▲ 새로 도입한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차 대유행으로 관광객이 대폭 감소해 지역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확대 편성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목욕업과 장례식장 등에는 3단계에 준하는 더욱 강력한 방역 관리 체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일률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보다는 감염 고리와는 상관없는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방역 대응에 집중하겠다.
-- '제주형 뉴딜'을 추진 중인데.
▲ 큰 방향은 저탄소사회와 디지털·비대면으로의 전환이다.
'제주형 뉴딜' 3대 부문의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P2G)을, 디지털 뉴딜로는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안전망 강화 분야에서는 5G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형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방향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