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가족과 접촉해 확진…교회 관련 271명은 전원 음성
울산서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609명…사망도 1명 추가(종합)
25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지역 누적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이날에만 오후 2시까지 2명(608·609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608번(10세 미만·남구)은 전날 확진된 598번과 접촉한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다.

598번은 함께 사는 가족 3명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일가족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609번(40대·울주군)은 503번(10대)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23일 확진된 595번이 지난 20일 울산의 한 교회를 방문한 것과 관련, 교회 신도 등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울산에서는 양지요양병원 입원 중 감염돼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381번(90대)이 지난 24일 추가로 사망했다.

이로써 양지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22명, 울산지역 전체 누적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