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문현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천646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문현2동은 인근에 부산국제금융단지가 있고 지하철 2호선(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지나가는 역세권이다.

하지만 전포대로와 전포돌산공원으로 인한 지역 간 단절로 유동 인구 유입이 어려워 침체하는 지역이다.

이에 남구는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 상근인구와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4년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노후 주거 개선사업, 빈집정비사업, 복지·공동체 플랫폼 조성, 경사형 엘리베이터·문현 숲길 정비, 마을 편의시설 확대,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플랫폼 조성, 골목 상가 리모델링 사업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행복주택 144호 등 총 960가구를 공급하는 문현2 주거환경개선사업(2천440억원)과 구에서 추진하는 성동초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이 연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