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ㆍ황반변성 등 안질환 예방에도 기여
미국 ‘MSN 머니’ 최근 보도
미국의 금융 전문 웹 미디어인 ‘MSN 머니’(Money)는 “매일 삶은 달걀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Here Is Why You Should Have Boiled Eggs Everyday)란 제목의 최신 기사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삶은 달걀이 임산부에게도 매우 유익하다"며 효과 10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다이어트를 돕는다. 살을 빼는 중이라면 삶은 달걀은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에겐 고단백 식품을 추천한다.달걀은 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하다.
둘째, 삶은 달걀을 먹으면 오랫동안 포만감이 느껴져 열량의 과다 섭취를 피할 수 있다. 삶은 달걀 두 개를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은 훌륭한 다이어트식이다.
셋째,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삶은 달걀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신체의 대사율이 높아진다. 신진대사가 잘 되면 빠른 체중 감량에도 이롭다.
넷째, 눈 건강에 유익하다. 삶은 달걀에 비타민D가 풍부해서다. 삶은 달걀을 매일 먹으면 실명(失明)의 흔한 원인인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다. 백내장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다섯째, 임산부를 위한 식품이다. 건강한 아기를 원한다면, 식단에 삶은 달걀을 넣어야 한다. 삶은 달걀은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임신 도중 아기의 치아·뼈 건강과 전반적인 성장을 돕는다.
여섯째, 혈압을 낮춰준다. 삶은 달걀을 먹으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일곱째, 근육을 강화한다. 달걀 흰자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흰자를 매일 섭취하면 근감소증 예방에도 좋다.
여덟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민인 사람에겐 삶은 달걀 흰자가 추천된다.
아홉째,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삶은 달걀 흰자에 혈류를 촉진하고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다.
열번째, 웰빙 간식거리다. 간식을 먹고 싶을 때 삶은 달걀은 매우 좋은 선택이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다.
삶은 달걀을 그대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삶은 달걀을 볶음 그릇에 넣거나 삶은 달걀 토스트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삶은 달걀 다이어트’는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며 “고단백·저탄수화물·저칼로리 식사법인 삶은 달걀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단 2주 만에 25파운드(11㎏)까지 감량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