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사 납품 거부로 생산 중단 "대금 지급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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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4일과 28일 이틀 동안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유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 지난 21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여파로 해석된다.
쌍용차 측은 협력사 쪽에서 납품을 거부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납품을 거부한 업체는 현대모비스와 LG하우시스, S&T중공업,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곳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 헤드램프와 범퍼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부품이 하나라도 없으면 모든 차종의 생산이 멈추는 자동차 공장 특성상 평택공장은 셧다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쌍용차는 회생절차를 신청해 앞서 발생한 채무 변제를 금지하는 보전처분을 받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유지해야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협조를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품 재개를 위해 협력사와 협상 중"이라면서 "이르면 오는 29일 생산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쌍용차 측은 협력사 쪽에서 납품을 거부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납품을 거부한 업체는 현대모비스와 LG하우시스, S&T중공업,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곳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 헤드램프와 범퍼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부품이 하나라도 없으면 모든 차종의 생산이 멈추는 자동차 공장 특성상 평택공장은 셧다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쌍용차는 회생절차를 신청해 앞서 발생한 채무 변제를 금지하는 보전처분을 받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유지해야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의 협조를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품 재개를 위해 협력사와 협상 중"이라면서 "이르면 오는 29일 생산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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