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유동식으로 식사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제품을 승일희망재단에 후원했다.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는 "입으로 음식물을 삼킬 수 없어 관을 통해 유동식으로 식사를 하는 루게릭병 환자들은 장 기능이 민감하다"며 "한 달 기준 30만∼60만원의 비용 부담이 큰데 이번 지원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 가정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일희망재단은 연말을 맞아 루게릭병 환자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준비해 100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2021년에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 착공을 계획 중이다.

승일희망재단은 2002년까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코치로 일하다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박승일 전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 대표를 맡은 재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