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에서 회수까지"…신안군 농기계임대사업 만족도 높아
전남 신안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8천800농가에서 농기계를 임대해 전년 대비 1천400농가가 더 이용했다.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기계화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지난해 중부권역(압해·자은·안좌·팔금·암태) 영농현장 농기계 배달 서비스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는 전 읍·면 영농현장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했다.

영농현장에서 농기계 사용 안전교육으로 농기계 사용 중 사고위험을 줄이고 농업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 절감의 혜택 등으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은 전화 한 번으로 영농현장까지 직접 농기계를 배달해주고 회수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임대료 50% 감면으로 7천400 농가에 1억여 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3일 "전국 최초 전 읍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 운영해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했고 앞으로도 적기 영농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