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80% 촬영 MBC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 지원 협약
경남도와 창원시, MBC, 아이윌미디어는 23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인 '미치지 않고서야'는 전체 드라마의 80% 이상을 경남에서 촬영한다.

내년 1월 본격 촬영에 들어가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보통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평범한 일상, 퇴사와 이직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한 전자회사를 배경으로 유쾌하고 친근하게 풀어낼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촬영하는 동안 배우와 지원인력, 제작인력 등이 도내에 머무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의 명소가 드라마를 통해 국민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에서 전체 현지 촬영으로 제작하는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