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6명 양성판정…시청 공무원 확진에 120명 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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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대기 90대 등 2명 사망…지역 집단감염 관련 11명
인천에서 병상을 기다리던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주민 4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1명이다.
또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 식품가공업소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서구 종교 시설과 연수구 미화용역업체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종교 시설 19명, 미화용역업체 18명이다.
이날 인천시청 공무원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는 A씨는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18일 근육통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그의 근무 사무실이 있는 층의 6개 부서 1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자택에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밀접 접촉자들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거주지와 검사장소가 모두 인천이 아니라 타지역 확진자 통계로 분류됐다.
전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90대 여성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 입소자로 이틀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입소자인 80대 여성도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날 숨졌다.
구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3명, 남동구 9명, 서구 7명, 중구 6명, 미추홀구 5명, 연수구 5명, 계양구 1명이다.
전날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7개 중 26개를 사용 중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69개 가운데 228개(48.6%)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367명(81.9%)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427명이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주민 4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1명이다.
또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한 식품가공업소에서는 이날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서구 종교 시설과 연수구 미화용역업체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각각 2명과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종교 시설 19명, 미화용역업체 18명이다.
이날 인천시청 공무원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는 A씨는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18일 근육통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그의 근무 사무실이 있는 층의 6개 부서 1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자택에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A씨의 밀접 접촉자들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거주지와 검사장소가 모두 인천이 아니라 타지역 확진자 통계로 분류됐다.
전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90대 여성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 입소자로 이틀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 입소자인 80대 여성도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날 숨졌다.
구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3명, 남동구 9명, 서구 7명, 중구 6명, 미추홀구 5명, 연수구 5명, 계양구 1명이다.
전날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7개 중 26개를 사용 중이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69개 가운데 228개(48.6%)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367명(81.9%)이 입소한 상태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42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