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3만4천가구 분양…서울·수도권에 1만9천가구

대우건설은 내년 전국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로 총 3만4천791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천978가구, 주상복합 3천133가구, 오피스텔 2천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천159가구, 지방에 1만5천63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공급 부족을 겪는 서울에는 올해(1천57가구)보다 7배 많은 7천80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은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 계획이 잡혔다.

사업 유형별로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3천384가구로 올해와 비슷한 규모이고, 자체사업 물량은 올해(1천598가구)의 2.5배 수준인 4천104가구로 늘어난다.

서울 세운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천336가구를,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을 통해 7천809가구를 내놓고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1만1천35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공급이 집중돼 지방 전체 분양 물량의 71%인 1만1천186가구를 광역시에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작년과 올해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3만가구 이상 분양으로 주택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