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경찰관 2명과 가족 확진…동료 경찰관 1천명 전수검사
충남 천안에서 경찰관 2명과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경찰과 방역당국은 동료 경찰관 1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섰다.

22일 천안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천안동남경찰서 직원 2명(천안 511·517번)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1번 경찰관의 가족 2명(천안 515·516번)도 확진됐다.

확진 경찰관들과 가족 가운데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천안동남경찰서는 확진자들이 근무한 건물을 폐쇄하고 교통사고 조사와 민원 등 업무를 천안서북경찰서로 이관했다.

두 경찰서 전 직원과 관련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23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