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구미·상주·경산에 수소충전소 설치 추진
경북 경주·구미·상주·경산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추진된다.

경북도와 4개 시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하이넷은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수소 연관기업이 합작해 지난해 3월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하이넷은 협약에 따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환경부 위탁기관)에서 내년 초 공고하는 수소충전소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 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충전소 1곳당 30억원(환경부 국비 15억원, 하이넷 15억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10년간 운영·관리한다.

도와 4개 시는 수소충전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수소충전소는 56곳(연구용 8곳 포함)이다.

도내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설치한 성주휴게소 수소충전소 1곳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충전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해 도민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