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특수학교인 의왕정음학교와 용인다움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 정원 189명 규모다.
도교육청은 의왕정음학교 개교로 공사립 특수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의왕·군포지역의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400여 명은 일반 학교 특수학급이나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개교하는 용인다움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총 32학급 정원 200명 규모다.
용인에는 다움학교 외에도 사립특수학교 한 곳이 있다.
이들 두 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도내 국공립 및 사립특수학교는 총 38곳(국립 2곳, 공립 14곳, 사립 22곳)으로 늘어난다.
또 특수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지역이 11곳에서 10곳으로 준다.
현재 도내 특수교육대상자는 2만2천499명이며, 이 가운데 4천915명(21.8%)은 특수학교에서, 1만4천373명(63.9%)은 일반 학교 특수학급에서, 나머지 3천211명(14.3%)은 일반학급에 재학 중이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립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