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코로나19 관련 3명 사망…충북 누적 13명(종합)

제천 2명 중 1명은 요양병원서 숨진 후 '양성' 판정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명이 또 사망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20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A(80대·제천 126번)씨가 전날 오후 7시 35분께 충주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제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제천의 모 요양병원 환자인 80대 B씨도 전날 오후 5시 18분께 숨졌다.

B씨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이 요양병원 3층에 입원해 있었다.

B씨는 지난 16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가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낮 12시 20분에도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80대 C씨(청주 275번)가 숨졌다.

C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코로나19 전문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기 전 이 요양원에서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