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 '빅5' 병원, 중환자 병상 추가 움직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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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중환자 병상 총 6개…준중증 격리병상 14개 추가해 총 20개
서울성모병원, 6개서 8개로 확대…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등 검토 중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중환자 병상을 하나둘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입원 중인 중증 환자 등으로 대규모의 병상을 제공하기는 어려우나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데 따라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분위기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중환자실 한 개 병동을 격리병동으로 전환해 기존 3개였던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총 6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병동 하나를 동원해 준증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1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은 총 20개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로 기존 입원 환자가 입는 피해는 없다고 서울아산병원은 설명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전한 치료와 의심 환자의 신속한 격리를 위해 병상 가동률을 낮춰서 운영해 왔기 때문에 기존 중증 환자 치료에는 공백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시와 협의해 이달 말부터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 의사, 간호사 등 총 20여 명이 파견돼 경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20개, 경증보다는 악화했으나 중증 수준에는 못 미치는 중등증 환자를 위한 병상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을 추가할지를 두고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6개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이달에 1개, 내년 1월에 1개 등 2개 추가할 예정이다.
내달이 되면 총 8개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2개를 추가, 현재 총 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5개 수준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대하는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조만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대하는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6개서 8개로 확대…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등 검토 중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병원들이 중환자 병상을 하나둘 추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입원 중인 중증 환자 등으로 대규모의 병상을 제공하기는 어려우나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은 데 따라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분위기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중환자실 한 개 병동을 격리병동으로 전환해 기존 3개였던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총 6개로 늘렸다.
이와 함께 병동 하나를 동원해 준증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14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은 총 20개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로 기존 입원 환자가 입는 피해는 없다고 서울아산병원은 설명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전한 치료와 의심 환자의 신속한 격리를 위해 병상 가동률을 낮춰서 운영해 왔기 때문에 기존 중증 환자 치료에는 공백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시와 협의해 이달 말부터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서울아산병원 의사, 간호사 등 총 20여 명이 파견돼 경증환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20개, 경증보다는 악화했으나 중증 수준에는 못 미치는 중등증 환자를 위한 병상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을 추가할지를 두고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6개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이달에 1개, 내년 1월에 1개 등 2개 추가할 예정이다.
내달이 되면 총 8개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2개를 추가, 현재 총 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5개 수준인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대하는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조만간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대하는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