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기종만 1천500시간 비행한 13년 차 조종사
올해 최우수 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Top-Heligun)'에 109항공대대 코브라(AH-1S) 조종사 김지훈(38) 준위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육군이 18일 밝혔다.

김 준위는 지난달 열린 육군 항공 사격대회 개인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제22대 '탑 헬리건'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육군 항공 조종준사관으로 임관한 김 준위는 코브라 정조종사 양성교육 과정을 최우수로 수료했으며, 코브라 기종만 1천500시간 이상 비행해 온 13년 차 조종사다.

그는 "육군 항공병과 창설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영예로운 탑 헬리건에 선정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투 기량을 더욱 연마해 내일이 더 강한 육군을 만들어 지상작전의 결정적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은 매년 항공 사격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인 사수를 그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 준위에 이은 우수 헬리건에는 902항공대대 김정구(50) 준위,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는 902항공대대가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