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많아 접촉자 파악 등 '비상'…접촉 공무원 97명은 '음성'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30대 A씨와 50대 B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충주시청 공무원 C(봉방동 하수처리장 근무)씨의 가족이다.

충주서 확진 공무원 가족 2명 추가 '양성'…2주 전에 증상
A씨는 지난 14일 두통과 '목 간지러움' 증세가, B씨는 이보다 열흘 전인 지난 4일 인후통, 코막힘, 오한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됐고, 이후의 동선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에 입원 조처하고 동선상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C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충주시청 공무원 97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충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