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청렴감찰·중등장학·정보화총괄 담당 신설

새해 조직개편…방과후학교·외국어교육지원센터 설치, 정원도 36명 늘려

세종교육청은 새로운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본청과 직속기관을 통합하거나 확대해 2021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1과 49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50담당으로 개편한다.

주요 내용은 중등교육과정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고교학점제 안정적 도입 등을 위해 중등교육담당을 중등교육과정담당과 중등장학담당으로 분리한다.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 활동 강화와 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찰담당을 신설하며, 현재의 전산정보보호담당과 학교정보화지원담당을 통합한 정보화총괄담당을 설치한다.

방과후학교와 외국어교육 지원을 위한 방과후학교지원센터와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두며 성희롱·성폭력 근절 등을 위한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직속기관인 교육원에 창의융합교육부를 신설하고 현재의 운영지원부를 행정지원부로 개편했다.

이밖에 직속기관 명칭 앞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을 포함해 교육청 소속임을 명확하게 하기로 했다.

현재 887명인 정원은 2021년 1월 1일자로 36명 늘린 923명으로 조정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