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갱도 붕괴로 토사에 매몰됐던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11분께 굴착기 작업을 하던 A(47)씨가 토사에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소방과 회사 측은 장비 25대와 인력 70여 명을 동원, 합동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9시간 30여 분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