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업체인 국전약품이 대신밸런스 제6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국전약품은 지난 15일 합병 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은 지난달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국전약품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최근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연구를 진행중이다.

국전약품은 나파모스타트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라며 "신속한 임상 진입 및 결과 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치료제로 처방되는 나파모스타트는 종근당 등이 해외에서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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