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 전용 뱅킹 앱 '우리WON뱅킹 기업'을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한 앱은 기업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원터치기업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 고객별 맞춤형 메인 화면 ▲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제공 ▲ 최대 500건 대량이체 기능 ▲ 간편 잔액 채우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새 앱에서 개인사업자는 계좌 정보 및 추천 상품을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법인사업자는 자금 승인, 결재, 자금리포트 중심으로 맞춤형 메인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간편 잔액 채우기 기능을 통해 거래 중 잔액이 부족할 경우 미리 연동해 둔 다른 법인 계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메뉴 이동이나 별도 인증 없이 잔액을 끌어올 수 있다.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및 외환 거래 등에 필요한 서류 작성과 제출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사업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개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가입까지 한번에 가능하며, 디지털 OTP 발급도 기업 뱅킹앱 최초로 제공한다.

기존에 수십 건 수준이던 이체 건수 한도도 최대 500건으로 늘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 기업'은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기업고객 뱅킹 앱 전면 개편해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