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재활센터 부문
근로복지공단에 소속된 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치료센터와 무중력 보행 치료기, 하지 로봇 보행 운동기, 운전 재활 프로그램, 작업능력 평가 및 강화 훈련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근로자의 재활을 돕기 위한 차별화된 재활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다는 게 의료계의 평가다.
지속적인 시설 확충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구에 외래재활센터를 개설한 게 대표적이다. 소속 병원이 없는 도심권에 더 많은 산재노동자가 전문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이다. 이달엔 광주 광산구에 추가 재활센터를 열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소속 병원에 산재관리간호사 349명을 양성한 뒤 배치했다. 이들은 재활교육과 상담, 진료정보 제공, 퇴원환자 재활지도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활치료와 직장·사회 복귀의 원활한 연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산재노동자에게 의료·직업·사회 재활 등 통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