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시정 베스트 5 선정…1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올해 울산시정 중 최고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차지했다.

울산시는 시민과 광역·기초의원, 언론인, 공무원 등 1천8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위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2위는 트램 추진, 3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4위는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 5위는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총력 대응이 차지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에는 지난 6월 수소 산업 거점 등 3개 지구가 선정돼 2030년 기준 생산 유발 12조4천억원, 고용 유발 7만6천여 명 등이 기대된다.

울산 트램 사업은 대도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이 지난 9월 정부로부터 트램 종합계획을 승인받은 것이다.

코로나19 대응은 울산이 전국 최초로 지역감염 제로 100일 달성 등 확산 방지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형 뉴딜사업은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민간 투자를 촉진해 도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주상복합아파트 화재는 지난 10월 8일 33층 127가구 주상복합건축물에서 심야에 불이 났으나 소방대원 등이 헌신적으로 활동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인정받았다.

시정 베스트 5 시상식은 31일 종무식에서 열린다.

해당 시책을 추진한 부서에는 상패를 주고, 해당 공무원에겐 근무성적 가점을 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