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삼성 꺾고 오리온과 공동 2위로…kt는 7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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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서울 삼성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웃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CC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1-72로 이겼다.
1, 2라운드 대결에서 삼성에 모두 승리를 내줬던 KCC는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 첫 승리를 올렸고, 12승 8패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9승 11패를 거둔 삼성은 창원 LG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4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병훈과 유현준도 각각 10점, 타일러 데이비스가 9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12명의 KCC 선수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KCC가 1쿼터부터 3점 슛 2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삼성은 8점을 넣는 데 그쳤다.
삼성은 2쿼터에서도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11점만을 더했고, KCC는 42-1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CC가 전반 3점 슛 11개 중 4개를 성공하고 리바운드 24개를 기록한 반면 삼성은 3점 슛 9개를 시도해 한 개도 넣지 못했고 리바운드 개수는 11개로 뒤처지면서 팀 역대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웃지 못할 기록을 세웠다.
후반에도 KCC의 독주가 이어졌다.
3쿼터에서 삼성이 3점 슛 3개를 성공해 외곽포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2점 슛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은 KCC는 62-34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에서 38점을 폭발했으나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CC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41-26으로 크게 앞섰다.
삼성에서는 아이제아 힉스가 21득점을, 구단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고별전을 치른 제시 고반이 15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86-8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1승 9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단독 4위를 차지했고, 7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kt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10승 10패로 서울 SK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에서는 헨리 심스가 25득점 18라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헌도 20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에서 차바위와 김낙현, 이대헌이 고루 득점해 24-18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한 때 28-18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kt가 쿼터 중반 김영환의 3점 슛 1개를 비롯한 연속 득점으로 29-30까지 따라붙었으나 전자랜드가 43-36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3쿼터 초반 kt는 허훈과 양홍석의 3점 슛에 이어 브랜든 브라운이 덩크슛을 꽂으면서 다시 한번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쿼터 중반 허훈의 3점 슛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득점으로 49-51로 역전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영삼과 김낙현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치고 나간 전자랜드는 66-61로 5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줄기차게 전자랜드의 뒤를 쫓던 kt는 4쿼터 중반 알렉산더의 덩크슛으로 71-70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전자랜드가 이대헌의 2점 슛으로 79-78로 앞섰고, 경기 종료 37초 전 심스가 자유투 1개를 포함해 3점을 더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박준영이 시도한 3점 슛이 림을 외면했고 전자랜드가 86-82로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김영환이 18득점, 브라운이 16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KCC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1-72로 이겼다.
1, 2라운드 대결에서 삼성에 모두 승리를 내줬던 KCC는 이번 시즌 삼성전에서 첫 승리를 올렸고, 12승 8패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9승 11패를 거둔 삼성은 창원 LG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14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병훈과 유현준도 각각 10점, 타일러 데이비스가 9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12명의 KCC 선수 중 11명이 득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내내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KCC가 1쿼터부터 3점 슛 2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삼성은 8점을 넣는 데 그쳤다.
삼성은 2쿼터에서도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고 11점만을 더했고, KCC는 42-19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KCC가 전반 3점 슛 11개 중 4개를 성공하고 리바운드 24개를 기록한 반면 삼성은 3점 슛 9개를 시도해 한 개도 넣지 못했고 리바운드 개수는 11개로 뒤처지면서 팀 역대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웃지 못할 기록을 세웠다.
후반에도 KCC의 독주가 이어졌다.
3쿼터에서 삼성이 3점 슛 3개를 성공해 외곽포가 살아나는 듯했으나 2점 슛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은 KCC는 62-34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에서 38점을 폭발했으나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CC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41-26으로 크게 앞섰다.
삼성에서는 아이제아 힉스가 21득점을, 구단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고별전을 치른 제시 고반이 15득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86-8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11승 9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단독 4위를 차지했고, 7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kt는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10승 10패로 서울 SK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에서는 헨리 심스가 25득점 18라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헌도 20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에서 차바위와 김낙현, 이대헌이 고루 득점해 24-18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한 때 28-18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kt가 쿼터 중반 김영환의 3점 슛 1개를 비롯한 연속 득점으로 29-30까지 따라붙었으나 전자랜드가 43-36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3쿼터 초반 kt는 허훈과 양홍석의 3점 슛에 이어 브랜든 브라운이 덩크슛을 꽂으면서 다시 한번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쿼터 중반 허훈의 3점 슛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득점으로 49-51로 역전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영삼과 김낙현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치고 나간 전자랜드는 66-61로 5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줄기차게 전자랜드의 뒤를 쫓던 kt는 4쿼터 중반 알렉산더의 덩크슛으로 71-70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경기 종료 2분 11초 전 전자랜드가 이대헌의 2점 슛으로 79-78로 앞섰고, 경기 종료 37초 전 심스가 자유투 1개를 포함해 3점을 더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박준영이 시도한 3점 슛이 림을 외면했고 전자랜드가 86-82로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김영환이 18득점, 브라운이 16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