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온실가스 감축 '제로에너지 국민체육센터' 9곳 생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액 국비사업인 '국민체육센터 제로에너지 시설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3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두 번째 규모 국비 지원이라고 전했다.

2개 분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일반형 국민체육센터 부문에 진주 신안동 국민체육센터 등 6곳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부문에 하동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 3곳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53억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총 103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운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실내종합 체육시설을 마련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고단열 창호 설치, 발광다이오드(LED)를 비롯한 고효율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한 제로에너지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