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구름이 많고, 평남도와 황해도, 함남도 남부지역은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또 함경도 동해안 일대는 밤까지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조선중앙방송도 평양과 사리원, 개성과 해주지역은 오전에 눈이 내린 후 개겠으며 신의주는 아침 한때 약간의 눈이 내린 후 개겠다고 소개했다.

원산은 흐려서 낮 한때 눈이 내린 후 개겠고 함흥은 흐렸다가 오후부터 개겠으며 강계와 혜산, 청진과 나선시는 흐렸다가 오전부터 개겠다.

중앙방송은 13일부터 16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심한 추위가 예상된다며 '추위 중급경보'를 알리고 주민들이 방역 규정을 더 철저히 지키고 동상을 입지 않도록 보온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4도 높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로 예상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 평양 : 눈 내린 후 갬, -1, 0
▲ 중강 : 구름 많음, -4, 20
▲ 해주 : 눈 내린 후 갬, 1, 0
▲ 개성 : 눈 내린 후 구름 많음, 2, 10
▲ 함흥 : 구름 많음, 4, 10
▲ 청진 : 눈 오다가 갬, 1, 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