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OECD 상위권 주거안전망 갖출 것"

문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둘러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임대주택`으로의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국민 모두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준공을 기념해 건설한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집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고, 주거권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과 신혼부부,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과 같은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라며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했고, 집없는 설움을 가진 730만 가구의 주거권을 충분히 보장할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며 "정부는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2025년까지 240만호,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안전망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혁신을 이루겠다"고 했고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정부는 60~85㎡의 질좋은 중형 임대주택을 앞으로 5년간 6만3천호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찾은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는 임대주택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상징적인 곳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화성동탄 공공임대 100만호 기념단지가 국민들께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모습, 새로운 주거문화를 보여주게 되길 기대한다"며 "또한 질좋은 공공임대주택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국민 누구나 빠짐없이 안정적인 주거권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둘러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임대주택`으로의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 (청와대 제공)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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