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 국경에서 사진으로 본 북한 주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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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교수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 발간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강동완 동아대학교 부산하나센터 교수는 신간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책은 강 교수의 지난 저서 '평양 밖 북조선'과 '그들만의 평양'에 이어 북·중 국경에서 사진으로 담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알리는 세 번째 시리즈다.
강 교수는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촬영한 수천장의 사진을 정리해 펴내고 있다.
그는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북녘의 모습은 평양과는 사뭇 달랐다.
그곳에도 분명 사람이 살지만, 결코 꿈꿀 수 없는 평양 밖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모진 삶의 무게가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 어렴풋이 전해오는 듯했다"며 "모두가 평양을 본다면 누군가는 이곳을 봐야 한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강 교수는 또 "평양은 도시로서의 중심부를 넘어 체제와 정권의 상징이고 북한 주민들조차 아무 때나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번듯한 외형 뒤에 숨겨진 수많은 사람의 절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움이 오히려 고통이 되는 분단 시대의 모순이 서글플 따름"이라고 전했다.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 집필을 목표로 하는 강 교수는 최근 북한 관련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동완 동아대학교 부산하나센터 교수는 신간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책은 강 교수의 지난 저서 '평양 밖 북조선'과 '그들만의 평양'에 이어 북·중 국경에서 사진으로 담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알리는 세 번째 시리즈다.
강 교수는 북한과 중국 국경에서 촬영한 수천장의 사진을 정리해 펴내고 있다.
그는 "북·중 국경에서 바라본 북녘의 모습은 평양과는 사뭇 달랐다.
그곳에도 분명 사람이 살지만, 결코 꿈꿀 수 없는 평양 밖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모진 삶의 무게가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 어렴풋이 전해오는 듯했다"며 "모두가 평양을 본다면 누군가는 이곳을 봐야 한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강 교수는 또 "평양은 도시로서의 중심부를 넘어 체제와 정권의 상징이고 북한 주민들조차 아무 때나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번듯한 외형 뒤에 숨겨진 수많은 사람의 절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움이 오히려 고통이 되는 분단 시대의 모순이 서글플 따름"이라고 전했다.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 집필을 목표로 하는 강 교수는 최근 북한 관련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