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벌 경험 '공립<사립'…사립 남학생 41% "체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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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실태조사…학생 85% "학교가 학생 인권 관심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10일 '2020 경남 학생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과 교육인권경영센터가 지난 10월 6∼12일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학교가 학생의 인권과 행복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5%가 매우 혹은 조금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2년간 교사로부터 도구 및 몸의 일부를 사용해 때리는 형태의 직접 체벌을 경험했다는 답변은 11.8%에 해당했다.
체벌은 특히 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에서 자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고교 남학생 중 직접 체벌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41%에 달했다.
생리 공결 인정 사실을 알지 못한 학생은 72.4%에 해당했다.
2006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교육부의 시험 운영으로 생리 공결제도가 시행됐으나, 학생들은 잘 알지 못했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이번 학생 인권 실태조사는 경남지역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조사인 만큼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분석·검토해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과 교육인권경영센터가 지난 10월 6∼12일 초등 5학년부터 고등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학교가 학생의 인권과 행복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5%가 매우 혹은 조금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2년간 교사로부터 도구 및 몸의 일부를 사용해 때리는 형태의 직접 체벌을 경험했다는 답변은 11.8%에 해당했다.
체벌은 특히 공립학교보다 사립학교에서 자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고교 남학생 중 직접 체벌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41%에 달했다.
생리 공결 인정 사실을 알지 못한 학생은 72.4%에 해당했다.
2006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교육부의 시험 운영으로 생리 공결제도가 시행됐으나, 학생들은 잘 알지 못했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이번 학생 인권 실태조사는 경남지역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조사인 만큼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분석·검토해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