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피해 독도 접안시설 복구…여객선 다시 다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의 선박 접안시설 복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하이선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서 독도 접안시설의 안전난간과 160㎡ 규모의 경사로 등이 부서지거나 일부 유실됐다.

해수부는 이후 안전을 위해 여객선의 접안을 중단하고 국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태풍 하이선 피해 독도 접안시설 복구…여객선 다시 다닌다
복구가 완료되면서 독도를 찾는 5개 선사의 여객선 7척이 다시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게 됐다.

관광객들도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파손·유실된 부분을 긴급하게 복구한 만큼 향후 외해 고파랑 등에 대비해 독도 시설물 안정성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근본적인 보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태풍 하이선 피해 독도 접안시설 복구…여객선 다시 다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