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 제조 분야 산업제어시스템을 노린 공격 ▲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랜섬웨어 공격 ▲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노린 공격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요소 증가 ▲ 온택트 환경을 악용한 보안 위협 등이다.
SK인포섹에 따르면 올해 제조 분야에서 발생한 침해사고는 16.8%로 전체 산업 중 가장 많았다.
앞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제조시설에 대한 공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랜섬웨어의 경우 최근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법이 날로 대범해지면서 내년에도 가장 경계해야 할 공격으로 꼽혔다.
김태형 SK인포섹 EQST담당은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사례를 모방하거나 조직을 꾸려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로 금전을 요구하면서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랜섬웨어 공격은 여전히 보안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방식 진료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과 클라우드 및 온라인 비대면 활동 증가와 관련한 보안 위협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태형 EQST담당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환경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해커는 빠른 속도로 공격의 기회를 엿보기 때문에 보안을 고려한 디지털 전환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