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나 명동성당을 찾는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성당 들머리에 장미정원과 대형트리, 구유가 조성됐다.
성당 인근 가톨릭회관 광장에 설치된 구유를 찾으면 누구나 가까이서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다.
아기 예수는 24일 밤 선별진료소를 상징한 마구간 조형물 안 구유에 자리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가톨릭회관 광장에 명동밥집 나눔부스를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거리의 예수에게 한 끼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에 마련된 쌀알을 상징하는 하얀 공에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명동성당 들머리 장미정원 앞 '함께' 조형물을 만들어갈 수 있다.
교구 CPBC 가톨릭평화방송은 24∼26일 유튜브와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명동, 겨울을 밝히다' 성탄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총대리 손희승 주교는 24일 방송에 참여해 애장품을 내놓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