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팀 내 주전 포워드 최준용(26)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SK는 8일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최준용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준용은 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부터 12일 고양 오리온, 13일 창원 LG전까지 뛸 수 없게 됐다.

최준용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고, 곧바로 개인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단 최준용의 최종 징계 수위는 9일 오전으로 예정된 KBL의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KBL이 3경기보다 더 많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면 그 경기만큼 뛸 수 없고, SK 구단의 자체 징계가 더 클 경우에는 3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SK는 "시즌 전에 시행했던 인성 및 SNS 관련 교육을 시즌 중에 추가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