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버넌스포럼 "아트라스BX-한국테크 합병, 소수주주 권리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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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8일 한국아트라스비엑스(아트라스BX)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합병에 대해 아트라스BX 소수주주들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트라스BX와 한국테크 간에 추진되고 있는 현재의 합병 조건은 아트라스BX의 주가가 그 실질 가치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도록 부당하게 형성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트라스BX가 약 60%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는 상태에서 모회사인 한국테크와 합병을 함에 따라 일반주주에게 돌아가야 할 회사의 가치가 모회사에게 이전되는 부당한 효과가 발생한다"며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의 조치 이후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류영재 회장은 "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의 이익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적절한 규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아트라스BX와 한국테크는 이사회를 열어 기준 시가를 기준으로 두 회사를 합병하는 결의를 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트라스BX와 한국테크 간에 추진되고 있는 현재의 합병 조건은 아트라스BX의 주가가 그 실질 가치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도록 부당하게 형성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트라스BX가 약 60%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하는 상태에서 모회사인 한국테크와 합병을 함에 따라 일반주주에게 돌아가야 할 회사의 가치가 모회사에게 이전되는 부당한 효과가 발생한다"며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의 조치 이후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류영재 회장은 "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의 이익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감독당국의 적절한 규제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아트라스BX와 한국테크는 이사회를 열어 기준 시가를 기준으로 두 회사를 합병하는 결의를 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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