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직원 100명, 이용객 38명 진단 검사 진행 중
방앗간 추가 감염, 누적 18명…성심·인창요양병원서도 추가 감염자 나와
부산 골프장 캐디 양성판정 등 24명 추가 확진(종합)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과 교회 2곳 연쇄 감염과 일상 공간에서의 접촉자 등 24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는 7일 오후 6명(1033∼1038번), 8일 오전 18명(1039번∼1056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1033, 1034, 1039번은 전날까지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부산 사상구 학장 성심요양병원 연관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1043, 1044번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 격리 중인 환자다.

1040번은 가족과 지인 감염에 관련된 1009번 접촉자다.

1036번은 부산 연제구 교회 연관인 724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1045번은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 직원인 1026번 가족이며, 1041번 환자는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VFC금융 직원인 1023번 교회 연관 접촉자다.

1053번 환자는 반석교회 연관인 825번 가족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도 8명(1035, 1042, 1046, 1047, 1049, 1050, 1055, 1056번) 나왔다.

1042번과 1049번 환자는 같은 직장 소속이어서 직장 내 감염이 의심된다.

1048번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051,1052,1054번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1037번과 1038번은 해외에서 입국 후 확진됐다.

부산 골프장 캐디 양성판정 등 24명 추가 확진(종합)
이틀전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부산 남구 문현동 현대떡방앗간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감염자는 18명이 됐다.

최초 지표환자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 기내 접촉자인 919번이며, 이후 방문자 14명과 관련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부산 모 골프장 직원이 포함돼 접촉자 138명(직원 100명, 이용객 38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학장 성심요양병원 확진자는 21명(환자 6명, 직원 11명, 접촉자 4명)이며, 반석교회 확진자는 44명(신도 35명, 접촉자 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요양병원 확진자는 20명(환자 18명, 직원 2명)이다.

7일 확진자가 나온 부산환경공단 생 곡사 업소 접촉자 121명과 VFD 금융 접촉자 2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일반 환자 입원 병상은 76개, 중환자 병상은 10개가 남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