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주 마스크 1억6천만장 생산…가격 안정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주(11월 30일∼12월 6일) 마스크 생산량이 총 1억6천122만 장이라고 8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1억3천386만 장,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2천171만 장, 수술용 마스크는 565만 장이 각각 생산됐다.

생산량이 충분해 마스크 가격도 온·오프라인에서 안정세가 유지됐다.

통계청의 가격조사 결과 12월 첫째 주 보건용 마스크(KF94)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장당 758원으로, 직전 주 774원보다 내렸다.

오프라인 판매 가격도 장당 1천406원으로, 직전 주 1천431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534원에서 546원으로, 오프라인 가격은 678원에서 676원으로 소폭 변동했다.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는 928곳으로 직전 주 884곳보다 44군데 늘었고, 생산 품목도 3천369개에서 3천478개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추가로 마스크 품목 1천444건에 대한 허가 심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시행 중인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유효기간이 오는 11일 만료돼 이날 국무회의에서 제3차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제정안이 의결됐다.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고시 유효기간은 내년 5월 11일까지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