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이용수 할머니…BTS, 4년 연속 전 세계 최다 언급 계정
올해 트위터 달군 열쇳말은…'코로나19·n번방'
올해 트위터를 떠들썩하게 한 주제는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었다.

트위터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위에 '코로나19'가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집계 기간인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코로나19' 단일 키워드 언급량은 약 700만 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자가격리(3위), 사회적 거리두기(4위), 재난지원금(7위), 사랑제일교회(9위) 등 코로나19 연관 키워드가 사회 분야 키워드 10위 안에 들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인 'n번방'은 2위로 집계됐다.

데이터 분석 기간 n번방의 언급량은 480만 건을 기록했다.

이밖에 '페미니즘'이 5위, '세월호' 6위, '낙태죄' 10위 등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윤석열 검찰총장·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순이었다.

이 순위에서 다른 국내 정치인을 제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트위터 달군 열쇳말은…'코로나19·n번방'
'화제의 인물' 1위에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가 올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그 뒤를 이었다.

음악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가장 큰 화제였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키워드 언급량을 중심으로 살펴본 '전 세계 톱10 뮤지션' 1위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국내 가수로는 '블랙핑크'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