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별조사국 "나바로 백악관 무역국장 정치활동 금지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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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자격으로 언론 등서 바이든 비난·트럼프 재선 지지"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공직자의 정치활동을 금하는 해치법(Hatch Act)을 위반했다고 미 연방감시기구인 특별조사국(OSC)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OSC는 이날 나바로 국장이 행정부 고위관리 자격으로 발언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등 해치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해치법은 공직자가 개인 자격이 아닌 상황에서는 선거운동을 하거나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OSC는 나바로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정책을 논하면서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언급을 하는 등 선거와 연관된 6개의 언론 인터뷰와 일부 트윗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위법 발언 이전에도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고 OSC는 전했다.
OSC는 "나바로의 해치법 위반은 의도적인 것"이라면서 "정부 대표 자격으로 말하면서 대선에서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그의 시도는 해치법이 금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바로의 해치법 위반은 대부분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 정부에 굴종하고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에서 밀어낸다는 근거 없는 비난을 포함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그는 또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 미국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대변자라고 비난했다.
나바로의 이런 행위는 비영리 감시단체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의 10월의 주제였다고 더 힐은 보도했다.
더힐은 "나바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을 포함해 해치법 위반으로 질책받거나 조사받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 중 가장 최근의 인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OSC는 이날 나바로 국장이 행정부 고위관리 자격으로 발언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등 해치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했다고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해치법은 공직자가 개인 자격이 아닌 상황에서는 선거운동을 하거나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OSC는 나바로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정책을 논하면서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언급을 하는 등 선거와 연관된 6개의 언론 인터뷰와 일부 트윗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위법 발언 이전에도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고 OSC는 전했다.
OSC는 "나바로의 해치법 위반은 의도적인 것"이라면서 "정부 대표 자격으로 말하면서 대선에서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그의 시도는 해치법이 금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바로의 해치법 위반은 대부분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 정부에 굴종하고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에서 밀어낸다는 근거 없는 비난을 포함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그는 또 바이든의 경제 정책이 미국 경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대변자라고 비난했다.
나바로의 이런 행위는 비영리 감시단체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의 10월의 주제였다고 더 힐은 보도했다.
더힐은 "나바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을 포함해 해치법 위반으로 질책받거나 조사받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 중 가장 최근의 인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