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15명, 주말·휴일 이틀연속 600명대…전방위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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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80명·해외유입 35명…누적 3만8천161명, 사망자 총 549명
서울 244명-경기 156명-인천 40명-울산 38명-부산 35명-전북 22명 등
한달째 세자릿수 확진, 양성률 4.24%…내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시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80명 가운데 수도권 422명, 비수도권 1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16명 줄었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 등이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3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0일째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99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 관련 사례에서는 입소자, 종사자, 가족 등 총 27명이 감염됐다.
그 밖에 ▲ 서울 종로구 음식점(누적 76명) ▲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26명) ▲ 경기 양평군 개군면(20명) ▲ 경북 김천시 일가족(11명) ▲ 울산 남구 요양병원(16명) ▲ 부산 해운대구 일가족(13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126명…어제 검사건수 1만4천509건, 양성률 4.24%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32명)에 이어 3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13명), 인천(3명), 경기·부산·광주(각 2명), 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스위스 3명, 미얀마·터키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프랑스·영국·헝가리·불가리아·캐나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44명, 경기 15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44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3명 늘어 누적 2만9천30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증가한 8천31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0만9천376건으로, 이 가운데 310만3천2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천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509건으로, 직전일 1만4천371건보다 138건 많다.
하지만 이는 직전 마지막 평일(2만3천86건)보다는 크게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24%(1만4천509명 중 615명)로, 직전일 4.39%(1만4천371명 중 63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9%(320만9천376명 중 3만8천161명)다.
/연합뉴스
서울 244명-경기 156명-인천 40명-울산 38명-부산 35명-전북 22명 등
한달째 세자릿수 확진, 양성률 4.24%…내일부터 수도권 2.5단계 시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631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이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정부는 8일 0시부터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80명 가운데 수도권 422명, 비수도권 1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늘어 누적 3만8천1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16명 줄었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615명 등이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3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0일째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8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99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여전히 5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2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일별로 419명→463명→400명→470명→422명 등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전남 각 2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15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 관련 사례에서는 입소자, 종사자, 가족 등 총 27명이 감염됐다.
그 밖에 ▲ 서울 종로구 음식점(누적 76명) ▲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26명) ▲ 경기 양평군 개군면(20명) ▲ 경북 김천시 일가족(11명) ▲ 울산 남구 요양병원(16명) ▲ 부산 해운대구 일가족(13명) 등의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126명…어제 검사건수 1만4천509건, 양성률 4.24%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32명)에 이어 3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13명), 인천(3명), 경기·부산·광주(각 2명), 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스위스 3명, 미얀마·터키 각 2명, 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프랑스·영국·헝가리·불가리아·캐나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44명, 경기 15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44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6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3명 늘어 누적 2만9천301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증가한 8천31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20만9천376건으로, 이 가운데 310만3천2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8천1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509건으로, 직전일 1만4천371건보다 138건 많다.
하지만 이는 직전 마지막 평일(2만3천86건)보다는 크게 적은 것이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24%(1만4천509명 중 615명)로, 직전일 4.39%(1만4천371명 중 63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9%(320만9천376명 중 3만8천161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