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명 추가 확진…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7명 늘어
경남에서 지난 4일 저녁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경남도는 전날까지 19명이 확진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4일 저녁부터 5일 오전 사이 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김해 40대 여성(경남 693번)을 포함해 김해지역 거주 확진자(695∼700번) 대부분은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와 접촉했다.

상당수는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이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거제 40대 남성(692번)과 김해 거주 20대 남성 네팔인(694번)도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중학생 686번의 가족인 692번은 거제의 한 조선소에 근무한다.

방역당국은 이 조선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들을 검사하고 있다.

694번은 지난달 28일 네팔에서 입국한 뒤 최근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97명(입원 237명, 퇴원 459명, 사망 1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