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잘못된 브렉시트 합의안에는 거부권 행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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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Breix)를 둘러싼 양측의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프랑스가 잘못된 합의안에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외무부 클레망 본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우리가 합의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나쁜(mauvais)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 장관은 "모든 회원국에는 거부권이 있다"며 영국과 EU 협상팀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하더라도 프랑스는 자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합의에 이를 수 있고, 좋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면서도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EU 협상팀은 올해 말로 설정된 브렉시트 전환기간 안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양측은 공정경쟁 여건 조성, 어업 분야 등에서 막바지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데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어업 분야에서 과도한 양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외무부 클레망 본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여전히 우리가 합의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나쁜(mauvais) 합의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본 장관은 "모든 회원국에는 거부권이 있다"며 영국과 EU 협상팀이 어떤 결과물을 도출하더라도 프랑스는 자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합의에 이를 수 있고, 좋은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면서도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EU 협상팀은 올해 말로 설정된 브렉시트 전환기간 안에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양측은 공정경쟁 여건 조성, 어업 분야 등에서 막바지 이견을 조율하고 있는데 프랑스를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어업 분야에서 과도한 양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