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밴드동아리발 지역사회 감염 15명으로…공주 요양병원 1명 추가
서산 주점·헬스장, 당진 신성대 등 충남 곳곳서 7명 확진(종합)
충남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서산 3명(서산 67∼69번), 당진 2명(당진 23∼24번), 공주(60번)·논산(29번) 1명씩 확진됐다.

서산에서는 고려대 밴드 동아리발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된 서산 67번 역시 서산시 한 주점에서 서산 5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지역 집단감염 지표환자인 51번은 서울 고려대 재학생으로 지난달 28일 서산 자택에 내려왔다가 확진됐다.

이 학생이 활동했던 밴드 동아리 회원 35명 중 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 51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서산 한 주점에서 모임을 했는데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산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대전 1명 포함)으로 늘었다.

서산 68∼69번 확진자는 헬스장 회원과 트레이너이다.

앞서 확진된 헬스장 회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당진에서는 신성대 학생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 학교 기숙사 학생 500명을 비롯해 600명 안팎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협력사 직원인 아버지(서산 66번)도 전날 양성통보를 받았다.

80대인 공주 60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푸르메요양병원 환자이다.

서산 주점·헬스장, 당진 신성대 등 충남 곳곳서 7명 확진(종합)
지난달 24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논산 70대 확진자는 초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방문지를 소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