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카카오뱅크 주관사 촉각…미래·NH·KB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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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규모로 내년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을 맡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판교 본사에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종 주관사 후보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이 상장 전략 PT를 진행했다.
이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등 각 증권사 수장들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가 최대 20조원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주관사를 맡게 되면 내년 IPO와 IB 실적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학개미 운동 등으로 개인 투자자의 공모주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어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PT 내용과 더불어 증권사별 이해 상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의 경쟁사인 네이버와 서로 지분을 보유 중이고 NH투자증권 역시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다음 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증시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판교 본사에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종 주관사 후보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들이 상장 전략 PT를 진행했다.
이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등 각 증권사 수장들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가 최대 20조원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주관사를 맡게 되면 내년 IPO와 IB 실적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학개미 운동 등으로 개인 투자자의 공모주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어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PT 내용과 더불어 증권사별 이해 상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의 경쟁사인 네이버와 서로 지분을 보유 중이고 NH투자증권 역시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다음 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증시 상장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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