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언제 은퇴하냐는 말 듣지만…아직 꿈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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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돌아왔다.
유소연은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대회 2개에 참가한 이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그동안 유소연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6월에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소연은 VOA 클래식 현장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동안 가족,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또 한국의 사계절을 모두 느꼈던 것이 좋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일정을 소화하면 LPGA 투어의 2020시즌도 막을 내린다.
유소연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LPGA 투어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또 US여자오픈이 워낙 큰 대회인데, 올해 메이저대회를 하나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대회에서 꼭 한 번은 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유소연은 "많은 분이 계속해서 언제 은퇴할 것인지를 많이 질문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생각엔 내가 나이가 많거나 다른 선수들보다 투어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다 보니까, 어떨 때는 나 자신도 좀 편하게 있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골프에 대한 열정도 많고, 이루고 싶은 꿈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소연은 "올해를 '쉬는 해'라고 생각하고 푹 쉬었을 수도 있었지만, 내년에 경기를 잘하려면 마냥 쉴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골프선수로서 발전하고 싶은 열정이 미국에 돌아오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소연은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대회 2개에 참가한 이후 10개월 만에 LPGA 투어에 나서는 것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출전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그동안 유소연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냈다.
6월에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유소연은 VOA 클래식 현장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동안 가족,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또 한국의 사계절을 모두 느꼈던 것이 좋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일정을 소화하면 LPGA 투어의 2020시즌도 막을 내린다.
유소연은 "시즌을 마무리하며 LPGA 투어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또 US여자오픈이 워낙 큰 대회인데, 올해 메이저대회를 하나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메이저대회에서 꼭 한 번은 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다.
유소연은 "많은 분이 계속해서 언제 은퇴할 것인지를 많이 질문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생각엔 내가 나이가 많거나 다른 선수들보다 투어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그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다 보니까, 어떨 때는 나 자신도 좀 편하게 있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골프에 대한 열정도 많고, 이루고 싶은 꿈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소연은 "올해를 '쉬는 해'라고 생각하고 푹 쉬었을 수도 있었지만, 내년에 경기를 잘하려면 마냥 쉴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골프선수로서 발전하고 싶은 열정이 미국에 돌아오는 결정을 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