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입양·한부모 가정에 포용 메시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입양·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기 위한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전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2일 밤 12시15분 방송되는 `나누면 행복-세상 모든 가족 함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방송에서 "가족 구성원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이나 차별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의 양육 환경 개선과 차별 해소를 위해 임신, 출산, 양육 및 자립을 위한 대책이 마련됐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혼자가 아니라는 응원의 말은 만인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법과 제도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은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펼치는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5월 `숲속 나들이’, 10월 `바다 나들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캠페인 참여다.

임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오늘 영상 나들이가 코로나19 시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받고 행복한 포용사회로 나아가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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