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수능 특별시험장 마련…확진자는 마산의료원서 응시
경상남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능에 응시하도록 마산의료원에 특별 시험장을 준비했다.

음압병동에 마련된 시험장에는 최대 8명이 응시할 수 있다.

이곳에는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고등학생 1명(창원 거주)이 수능 시험을 본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2만9천78명 수험생이 시험 당일까지 증상에 따라 시험 장소를 달리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 당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교육청은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도 10곳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수능 당일 모든 시험장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측정기를 설치하고 방역물품을 준비하는 등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시험장마다 보건교사를 포함한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한다.

/연합뉴스